직장인 저녁 유흥 추천 얼큰하게 강남 블랙티 OK?

강남 란제리을 다니는 분들이라면 점심시간을 앞둔 오전 11시쯤이 되면 오늘 저녁 유흥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휩싸입니다. 사실 뭘 먹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비단 직장인뿐만이 아닙니다. 대학생들도 그렇고 아가씨들의 식사를 챙겨야하는 주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입니다. 암튼, 오늘은 한시간 내로 뚝딱 해치울 수 있으면서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로 추천할만한 강남 블랙티입니다.

바로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국물요리인 강남 블랙티입니다. 약간은 얼큰한 스타일의 국물로 식사로도 괜찮고 연말연초에 많은 술자리를 갖은 다음날 해장으로 선택을 해도 될만 합니다. 칼국수를 베이스로 하여 샤브샤브도 즐길 수 있는 매력때문인지 어느 지점을 가도 강남 블랙티에는 꽤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주요메뉴는 역시 블랙티입니다. 여기에 샤브를 추가할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사리를 넣어더 푸짐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그리 큰 부담이 없을 정도이고 몇몇 매장의 경우에는 가성비가 괜찮은 점심특선을 마련해두고 있는 곳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들렀던 곳이 그런 곳이었는데 다소 늦은 시간이었지만 너그럽게 특선을 시킬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맛본 특선메뉴는 골든블루 외에도 고기까지 제공이 되어 간단하게 샤브까지 즐길 수 있으며 나중에는 직접 죽을 끓여 먹을 수 있는 맛볼 수 있는 것은 다 갖춰놓아 직장인 점심메뉴로 추천할만 합니다. 다 먹고나면 상당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양도 넉넉해서 가격대비 괜찮은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곳은 일을 나온김에 들러본 곳인데 제가 살았던 동네 근처에도 꽤나 큼직한 매장이 있었고 매번 식사때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을 보면서 한번은 들러봐야겠다고 생각했었던 곳인데 점심을 먹으러 괜찮은 곳을 찾다가 마침 발견하여 이렇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각자 떠먹을 그릇과 앞접시 외에도 고기와 죽재료 등이 놓여지며 밑반찬은 김치 정도만 나옵니다.

사실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것이 육수에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 손을 뻗을 여력이 생기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일단 2인 냄비에 육수가 담아져서 나오는데 가장 먼저 수북하게 쌓여있는 미나리가 눈길을 끕니다. 특히, 미나리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향이 식욕을 자극시켜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양념을 풀기 위해 휘휘 저어보면 상당한 양의 버섯이 들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섯이 들어간 육수는 향과 함께 근사한 맛을 내어주기 때문에 애정하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육수는 양념이 가해져 있어서 붉은색을 띄고 있으며 생각보다는 그리 맵지 않았고 시원하고 약간 칼칼한 정도로 속을 풀기에 좋아보였습니다.

샤브샤브를 해 먹을 수 있는 소고기도 한 접시가 제공이 됩니다. 물론 특선이기 때문에 그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국물에서 소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을만큼은 충분히 되는 양입니다. 이렇게 칼국수 외에도 샤브랑 죽까지 기본가격보다 단지 1천원을 더 내는 것으로 먹을 수 있다면 확실히 우수한 가성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끓기 시작하여 육수가 우러나기 시작할 때쯤 고기를 한장씩 꺼내들어 육수에 푹~하고 담궈 봅니다. 너무 익으면 딱딱하고 질기니 붉은끼가 없어질 정도로만 살랑살랑 흔들어서 익혀줍니다. 강남 블랙티마다 고기용 소스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소스 접시에 덜어내어 고기를 찍어 먹으면 간간하면서 감칠맛 나는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내 팔팔 끓어 재료로 들어있던 미나리와 버섯이 숨이 죽었다고 판단되면 그때부터 열심히 먹어주면 됩니다. 고기 한장에 미나리와 버섯을 곁들여 한입하고 뜨끈한 국물을 떠먹으면 추워서 움추렸던 몸이 나른하게 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느낌 때문에 일부러 국물요리를 강남 블랙티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요.

​빨리 빨리 해결하고 들어가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따로 나오는 면사리를 육수가 끓을 때쯤 미리 넣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시간이 있다면 고기를 다 먹고 난 다음에 끓이는 것을 권합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면의 불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론 다 먹을 때까지 그렇게 불진 않더군요.)

고기도 다 익혀서 먹었겠다 싶으면 야채가 동이 나기 전에 면 사리를 넣어서 끓여주면 됩니다. 찬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을 한 번 지펴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양도 은근히 많은 편이라 들어있는 야채들과 함께 면까지 먹고 나니 꽤나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해야 또 오후에도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마지막은 죽으로 마무리를 하면 되는데 남아있는 국물과 재료들을 따로 내어주는 커다란 그릇에 옮겨 담고 바닥이 살짝 잠길 정도의 육수만 남겨둡니다. 죽의 재료는 밥에 계란 한 개와 얇은 파를 썬 것 그리고 당근과 양파 정도가 들어가는데 국물과 함께 끓여지면서 달짝지근한 맛을 보여줍니다. 부드럽게 익혀지는 죽이다보니 속에 부담을 주지 않아 괜찮았습니다.

오늘도 열일하고 있는 직장인 여러분들! 강남 블랙티로 무엇을 고를까 고민이 된다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양과 지난 밤에 달려 쓰린 속을 달래줄 수 있는 시원한 국물을 가진 강남 블랙티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 곳곳에 같은 이름을 가진 매장들을 찾을 수 있으니 (같은 곳인지는 잘 모르지만) 오늘 같은날 들러보는 것은 어떨런지요?